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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을 통합해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했다. 약 51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프레보아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하며 현재 최대 출자자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베트남에 이미 구축된 미래에셋 그룹의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한 멀티 채널 영업망을 통해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2016년 베트남 NCB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는 등 방카슈랑스 영업에 집중했다. 또한 2022년 10월엔 나노트레이딩 계열사 해피머니와 생명보험 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베트남 진출은 꾸준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2023년 수입보험료 기준 307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2023년 출시한 디지털 보험 판매 플랫폼 '맵 라이프(MAP Life)'를 통해 디지털 채널 확보로 추가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앱 사용자는 보험 계약을 관리할 수 있고, 보험료 고지서와 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경영 모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국제금융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베트남 최고 생명보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이는 '인터내셔널 파이낸스 매거진'이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 분야 시상식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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