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연구인력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필수 요소지만,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도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인력 부족 현상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올해부터 권역별로 연구인력혁신센터를 선정, 중소기업과 연구인력을 매칭해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인력을 양성·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과 연구인력 매칭을 위한 시발점으로, 우수인력의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과 매칭된 연구인력은 채용이 확정되기 전까지 R&D 기획업무를 통해 연구개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최종적으로 고용이 확정되면 R&D 과제비를 지원하고 이중 성과 우수 기업은 연구인력 지원사업과 연계해 인건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시대에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