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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유년 시절의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떠올리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출처 = ‘요정재형’ 캡처]](https://wimg.mk.co.kr/news/cms/202408/11/news-p.v1.20240811.39d1ae3ffb224c9997dae651036edee2_P1.jpg) 배우 조정석이 유년 시절의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떠올렸다.
조정석은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근데 너 거미랑 같이 산다 그랬나..?’편에 출연했다.
정재형은 이날 조정석의 다재다능함에 대해 언급하며 “너는 연출도 배우고 연기도 배우고 춤, 노래도 전부 배웠다”면서 “클래식 기타를 배우는데 춤을 췄다. 넌 이미 융합형 교육을 전부 받은 인재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조정석은 “저도 너무 신기하다.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집도 좁아서 엄마랑 단둘이 살았는데 엄마 설거지하는데 ‘Baby’ 연습하고 기타도 치고 그랬다. 저는 그런 게 되게 재밌었나 보다”라고 회상했다.
정재형은 조정석에게 “근데 (집안이) 어려웠다고 하지 않았냐. 생활적으로 쉽지 않아서 학교 다니면서 알바 같은 걸 계속 한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은 “알바는 안 해본 게 없다”고 답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물류 일을 했고, 이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커피숍에서 서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바하던 곳에서 집까지 버스로 세 정거장 정도 되는데 차비 아끼려고 걸어다녔다”면서 “근데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루 열심히 살았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정석은 “저는 양면성이 있는 것 같다. 내성적인데 누가 시키면 하고 열심히 하고, 그러면 또 즐거워 해주시고 그럼 어느 순간 전 또 즐기고 이런 순간의 반복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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