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수사 상황 통지
시범 운영 후 단계별 확대 예정
![서울 서초경찰서. [자료=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408/09/news-p.v1.20240809.ed2b7f60803e43cbb12c37e4152a07b3_P1.jpg) 서울 서초경찰서가 피해자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선제적으로 통지하는 ‘나의 사건 알림’을 4주간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이번 정책은 범죄 피해자가 사건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신고 및 사건 접수 후 수사 절차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고소인 및 고소대리인(변호사)이 수사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 싶어도 전화 통화에 대한 부담감 및 불이익을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세부 내용으로는 공용 모바일 이용 Q&A 시스템 운영, 사건 진행 상황 단계별 통지, 고소 대리 변호인에게도 온라인 ‘형사사법포털’의 ‘사건 조회’ 권한 부여 등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 통화보다는 온라인 또는 메신저를 이용하여 소통하는 익숙한 세태를 반영했다”라며 “서비스를 통해 사건 당사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의 사건 알림’ 시범 운영 중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후 전체 수사팀 대상으로 단계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