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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네 산지직송’ 사 남매가 두 번째 산지인 영덕으로 향했다.
8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4회에서는 경상북도 영덕에서 뜨거운 바다살이를 시작한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사 남매는 가자미조림, 가자미찜, 대게장 등이 차려진 신선한 제철 밥상 앞에서 일거리 단서를 수집했다. 밥상을 유심히 보던 덱스는 “내일 새벽 조업이다. 느낌이 왔다”며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출항하는 거다. 바닷일은 새벽부터 나가야 한다. 깜깜할 때 이동해서 아침 일찍 조업을 하고 돌아와서 선별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덱스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제작진은 “가자미는 축산항에서 새벽 조업을 나간다고 하더라. 우리가 조업하는 배도 이곳에서 내일 새벽 3시에 출항한다”고 했고, 이에 염정아는 “우리 오늘 저녁은 못 해 먹는다”고 파업을 선언했다.
그러나 사 남매는 두 명만 새벽 조업을 나간다는 이야기에 환호했다. 제작진은 뽑기를 제안했고, 그 결과 염정아와 안은진이 새벽 조업에 당첨됐다. 이에 안은진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 남매는 환복 후 복숭아 수확에 나섰다. 10분도 안 돼 각각 한 바구니를 채운 사 남매는 복숭아 수확에 열을 올렸다. 안은진은 나무에 걸리는 밀짚모자도 포기하는 열정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안은진은 바다 수영을 제안했다. 안은진은 “바다가 나를 부르고 있다”며 수영에 의욕을 보였다. 결국 사 남매는 수영을 하기로 결정했고 바다로 향했다. 바다에 도착한 이들은 UDT 출신 덱스의 구령에 맞춰 준비운동을 한 후 바다로 뛰어들었다.
박준면과 덱스는 수준급의 수영 실력을 자랑했다. 박준면의 유려한 수영 실력에 안은진은 “마이클 펠프스 같았다”며 플러팅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물을 무서워하는 염정아를 바다로 부를 계획을 세웠다. 이를 눈치챈 염정아는 “쟤네 무슨 작전 짜는 것 같다”며 도망쳤으나, 발 빠른 덱스에게 붙잡혔다. 결국 염정아는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응원에 힘입어 튜브에 몸을 맡기며 함께 여유를 만끽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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