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29~36도
충청·전라 등 5~20㎜ 비 예보
8월 첫 주말 도로 혼잡 예상
![폭염 경보가 내린 2일 오후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아시아코끼리가 찬물 샤워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408/03/news-p.v1.20240803.0a9dc58ffec541c6b353084ef0d023b4_P1.jpg) 3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35도 내외의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충북과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6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아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충북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모두 5~20㎜ 수준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한편 8월 첫 주말은 전국 도로 곳곳이 혼잡할 전망이다. 하계휴가철 기간에는 토요일은 휴가지 방향, 일요일은 수도권 방향으로 가장 많은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일 교통량은 581만대, 4일은 513만대로 지난주보다 각각 49만대, 40만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3일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교통량은 47만대, 4일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 교통량은 41만대 수준이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3일 휴가지 방향으로 ▲서울~대전 3시간 50분 ▲서울~부산 대동 8시간 ▲서울~광주 5시간 30분 ▲서울~목포 5시간 50분 ▲서울~강릉 5시간 50분 ▲남양주~양양 4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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