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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에
SNS 연동 확대
 네이버가 검색 내 인물정보에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타고 네이버 검색을 통한 이용자 ‘락인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네이버 서치·테크 공식 블로그를 보면, 최근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인물정보에서 블로그, 유튜브, 치지직(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등에 이어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최근 활동과 최신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인물의 요즘 근황, 최신 영상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한 최근 소식과 활동 정보를 인물 정보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인물정보의 사이트 정보에 인스타그램이 등록돼 있고, 최신콘텐츠 자동 노출 설정을 하면 최근 활동과 최근 영상 영역에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반영된다”고 전했다.
노출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 전체 공개된 최근 30일 이내 게시물을 대상으로 하며, 인물정보에 인스타그램 최근 활동 서비스가 시작되는 25일의 10일 전 게시물부터 수집돼 제공된다. 또 신규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등록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10일 전 게시물부터 수집돼 노출된다.
반면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를 인물정보에서 자동 노출을 원치 않으면 ‘미노출’을 선택하면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물정보는 본인이 직접 해당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에 따라 선택적으로 SNS 정보 노출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면서 “이러한 서비스는 네이버 검색 이용자에게 보다 풍부한 인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네이버는 지난 6월 검색 개편을 통해 공식 사이트 검색에 대해선 SNS 연동 기능을 없앤 바 있다.
그 이전엔 네이버 이용자가 공식 사이트 검색 시 주요 정보 제공과 함께 서브 링크와 연관 채널 등 다양한 추가 정보가 제공됐다. 그러나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네이버는 공식 사이트 검색에 대해선 해당 기관의 공지사항과 보도자료 중심으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도록 재편했다.
네이버 측은 “공식 사이트 검색에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으로 이어지는 링크는 제공하되 인물정보처럼 바로 SNS 콘텐츠가 노출되지는 않는다”면서 “아무래도 공지사항과 같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물정보와 달리 접근해 서비스를 개편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10대 이하’(0∼만 19세)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 총 사용 시간은 9411만 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카카오톡(4821만시간)의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1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선 모두 카카오톡 총 사용 시간이 인스타그램을 앞선다.
소셜네트워크 부문을 포함한 전체 앱으로 범위를 넓히면 10대 이하의 인스타그램 총 사용 시간은 유튜브(2억7787만시간)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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