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조속해결 촉구
“온라인플랫폼법·전자상거래법 전면 개정
대규모 유통업 정산주기 현실화” 입법예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407/29/rcv.YNA.20240729.PYH2024072907750001300_P1.jpg)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피해 규모가 폭증할 경우, 실태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큐텐) 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을 통한 피해보전과 개인재산 처분·해외반출 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해 입접업체 및 소상공인, 소비자 피해구제를 최우선화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를 향해 “티몬, 위메프 자금조달 사용현황에 근거해 한도설정 문제를 우선 해결해 소비자의 취소와 환불이 가능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보완 입법 방침도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온라인플랫폼법을 제정해 플랫폼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을 제어하고, 전자상거래법을 전면 개정해 대규모 유통업의 정산주기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민주당은 당내 정무조정위원회를 통해 티메프 사태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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