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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지가 습격당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는 임순(이정은 분)은 사직서를 냈다.
이날 이미진(정은지 분)은 도가영(김아영 분)에게 이중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더는 못 하겠다”면서 결국 사직서를 작성했다. 본인이 이룬 꿈을 그만두는 것에 이미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임순은 계지웅(최진혁 분)을 찾아가 “마지막 인사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선 책임을 지겠다. 죄송하다”며 정체를 그만두는 이유를 말했다.
지웅은 “미진 씨와 대체 무슨 관계냐. 설마 취업하자고 미진 씨 실종된 이모 이름 꾸며서 이런 일 꾸민거냐”며 “순진한 사람들 마음 흔들어놓고. 저도 수사관도 얼마나 믿었는지 아냐”고 어이없어했다. 임순은 눈물을 흘리며 “지금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번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백철규(정재성 분)는 사직서를 들고 출근하던 임순에게 “백 원장님이 보내셨습니다”라며 서류를 건넸다. 임순은 서류에서 나는 향기를 맡더니 “무슨 냄새예요?”라고 물었다. 임순은 고나흔(최범호 분)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 범인에게서 맡은 냄새라는 걸 깨닫고 “맞아요, 이 냄새. 근데 이 꽃이 뭔데요?”라고 물었다. 꽃의 정체는 양귀비였던 것.
수사관 주병덕(윤병희 분)은 임순에게 “백철규 마약리스트에 있던 ‘공은심’이라는 여자를 찾고 있었어요” 나옥희(배해선 분)의 신상 정보를 보여줬다. 임순은 사진을 확인하고 “이거 나옥희 인턴이잖아요”라며 놀라 탈의실로 향했다. 나옥희의 사물함에서 양귀비 냄새를 맡은 임순은 미진의 휴대폰으로 계지웅에게 전화해 “찾았어요. 고나흔 인턴 죽인 범인”이라고 전했다.
알고 보니 24년 전, 나옥희는 백철규(정재성 분)의 아내 강경희에게 약물을 주입하고 그의 계좌에서 돈을 찾으려고 했던 것. 당시 은행원 임순은 강경희가 사칭범인 것을 알아챈 후 백철규에게 전하려다 나옥희의 습격을 받았다. 이를 보고 있던 계지웅의 어머니는 달아났고 나옥희는 그녀의 짐을 보고 뒤를 밟았다.
임순은 “미진아 아빠인데 여기로 와줘. 급한 일이야”는 문자를 받고 이학찬(정석용 분)이 밧줄로 묶여 있는 영상을 받았다. 공기철(공은심)은 임순에게 전화해 “이미진, 네 아빠 보고 싶으면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우리가 마주쳤던 곳으로 와. 경찰 달고 오면 네 아빠 죽어. 이 말이 진짠지 가짠지는 네가 더 잘 알겠지”라며 협박했다.
임순은 “우리 아빠 무사한 거 맞죠? 아빠한테 무슨 일 생기면 당신 가만 안 둘 거야”라고 분노하며 공기철을 찾아갔다. 이후 공기철은 약속 장소에 나온 이미진을 보고 “이미진 맞아? 경찰 달고 온 거 아니겠지? 장소를 바꿨어. 경찰에 연락할 생각은 하지 마. 그러면 네 아빠 시체로 보게 될 거야. 내가 다른 사람들 어떻게 죽였는지 CCTV로 봐서 알지?”라고 했다.
그러나 이는 공기철의 함정이었던 것. 공기철은 이미진을 밀폐된 비닐하우스 안으로 유인한 후 뒤에서 가격해 기절시켰다.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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