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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은 투자 자산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규제 정비가 마무리되면 에이엠매니지먼트의 플랫폼을 찾는 고객이 많아질 것입니다."
2021년 설립된 스타트업 에이엠매니지먼트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퀀트'를 기반으로 최대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건일 에이엠매니지먼트 최고사업책임자(CBO·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디지털 자산 상품을 만들어 준다"며 "현재까지 우리 상품은 연평균 30% 정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2위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의 신규 플랫폼 '시그널봇'에 퀀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CBO는 "에이엠매니지먼트의 보급형 전략을 OKX 유저라면 누구나 구독해 사용할 수 있다"며 "우리는 1000억원 이상 운용자산 거래 경험, 24시간 하루도 빠짐없이 수익성 높은 트레이딩을 했던 경험, 업계 최다 수준의 실제 거래 데이터 기반의 거래 전략 등을 기반으로 경쟁 기업과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엠매니지먼트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마치 '펀드'에 투자하듯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사내 애널리스트의 전략을 기반으로 가상자산의 주요 이슈를 살피고, 이에 맞는 전략을 채택해 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을 사고파는 전략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OKX의 시그널봇 사용자가 에이엠매니지먼트가 제공하는 퀀트 솔루션을 이용해 수익을 내면, 성과보수 형태로 이익의 20%를 에이엠매니지먼트에 수수료로 지급한다.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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