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https://wimg.mk.co.kr/news/cms/202409/27/news-p.v1.20240927.31f38eba732740b1b8adb9922f1017d2_P1.png)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앞서 화제가 됐던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민 전 대표는 27일 오후 9시부터 현대카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 참여해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란 주제 강연자로 나섰다.
민 전 대표는 “이 시간이 내게 귀하다. 원래 준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오늘 잘 준비했냐’고 휴대전화에 불이 날 정도로 연락이 많이 왔다”며 “제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마지막 날인 것처럼 연락주셔서 감사하다. 광고주 분들도 연락을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막말하는 스타일이니까 살짝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자리는 케이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도파민’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유튜브를 꺼달라”면서 “제 기자회견은 인생에서 최악의 상황일 때였기 때문에 도파민(이란 표현이)이 와닿지 않았다. 제가 ‘밈’이 된 게 너무 상처였다. 힘들게 얘기했고, 처절한 이야기인데 희화화돼서 밈이 되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인터뷰로) 라디오까지 하고 집에 오니까 후련했지만 씁쓸했다. 제 지인들이 보내준 걸 봤는데 ‘디토’ 첫 날을 보니까 슬픈데 웃음이 나더라. 그냥 이렇게 넘겨야 되겠구나 싶었다”며 “이걸로 슬퍼하는 게 의미가 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면서 당시 발언은 물론 의상까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학문, 경영, 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을 만나는 현대카드 이벤트다.
민 전 대표는 이날 토크 콘서트 마지막 주자로 마이크를 잡아 어도어 대표 해임 이후 대중 앞에 선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