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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사진=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가 12일 서울 중구 회현동에 전 세계 최초의 라운지형 전기차 급속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공식 개소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충전소를 넘어,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중 휴식을 취하며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써 의미를 갖는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모든 브랜드의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충전 중 고급스러운 라운지에서 BMW의 최신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0kW급 급속 충전기 6기와 함께, BMW 럭셔리 클래스 및 MINI 한정판 모델이 전시된 차량 전시 공간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BMW그룹코리아가 전기차 충전 경험을 단순한 에너지 보충을 넘어 인상적인 경험으로 바꾸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서울 도심 내 유동 차량이 많은 지역에 충전소를 배치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충전 구역에 스프링클러와 열화상 CCTV, AVD 소화기 등 다양한 안전 장치를 설치해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비했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개발한 6기의 급속 충전기는 PnC(Plug & Charge) 서비스를 지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즉시 차량 정보 인식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BMW 그룹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이 기술을 도입,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시행할 예정이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충전소는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350kW급 초급속 충전기와 하부 냉각 소화장치도 추가 설치해,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충전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국에 총 21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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