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 홀로 동분서주...신현주 ‘밉상’되나
 배우 신현준이 ‘아빠는 꽃중년’에 합류, ‘12세 연하’의 미모의 아내를 공개한다.
12일 밤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0회에서는 57세의 나이에 아홉 살 첫째 아들 민준, 일곱 살 둘째 아들 예준, 네 살 셋째 딸 민서를 키우고 있는 신현준이 새로운 식구로 첫 등장한다.
신현준과 12세 나이 차이가 나는 첼리스트 출신 아내 김경미 씨는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방송 최초로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여배우 같은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강탈한다.
신현준은 “아내가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했고,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도중 나와 길거리에서 마주치며 서로 첫눈에 반했다. 직후 8개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에게 와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소개완 다른 일상이었다. 기상과 동시에 ‘스킨케어 7종’을 바르고 ‘레몬 강황차’를 마시면서 관리왕의 면모를 드러낸 신현준. 같은 시각, 아내 김경미 씨는 어마어마한 짐과 함께 아이 셋을 태우고 집에 들어온다.
아이들의 학교가 멀어 평일에는 학교 근처에 얻은 집에서 아내가 아이들을 돌보고, 주말에만 온 가족이 함께 한다고. 즉, 아이들 케어는 아내의 몫이라는 뜻이다.
신현준은 아이들하고만 반갑게 인사, 홀로 짐가방을 짊어지고 들어온 아내는 곧바로 식사 준비에 나선다. “간단하게 먹자”며 빵과 수프를 준비하는 아내에게 신현준은 “빵 자주 먹지 마”라고 잔소리를 하며 바로 옆에서 건강식 쌈밥을 만들기도. 결국 엄마, 아빠가 각자 완성한 아침 식사로 식탁을 차리고, 신현준은 사랑스런 막내딸 민서에게 직접 밥을 먹여준다. 하지만 김경미 씨는 “스스로 먹게 좀 둬!”라며 두 사람은 계속 대치(?)한다.
식사 뒷정리를 마친 뒤에도 김경미 씨는 쉼없이 집 관리에 나선다. 전구를 갈아 끼울 줄 모르는 남편 대신 직접 사다리에 올라 전구를 교체하고, 폭염 속에서 잔디를 깎는다. 그럼에도 신현준은 아내가 부탁한 아이들의 숙제를 뒤로 한 채 ‘풍선 놀이’에 한창이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김경미 씨는 남편에게 ‘레이저 눈빛’을 발사한다.
신현준 가족의 대환장 주말 보내기 편은 오늘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