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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희 중소기업벤처부 중기정책실장(맨 왼쪽), 김대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페루 리마 윈드워드 타워에서 알렉산드로 아푸소 히가 페루혁신청장(맨 오른쪽)을 만나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굴 및 기술평가시스템(PTRS) 개발 촉진을 위해 페루 중기지원기관인 페루혁신청과 손을 잡았다.
12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페루 리마 윈드워드 타워에서 이대희 중소기업벤처부 중기정책실장,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김대철 기보 이사, 알렉산드로 아푸소 히가 페루혁신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김 이사는 “기보의 우수한 PTRS와 기술금융 노하우가 중남미 각국에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금융의 해외진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평가시스템 개선 및 역량강화’ 컨설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뒤 이어진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중기·기술평가·공공데이터 등 정보교환, 직원 교류 및 해외 진출사업 등 협력사업 발굴, PTRS의 도입 및 안전화를 위한 경험 공유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보는 협약에 앞서 페루형 PTRS를 활용한 차관자금 집행제도에 대한 설계 자문 워크숍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2일에는 페루 푸칼파에서 ‘중기의 국제시장 접근, 디지털화, 혁신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중기장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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