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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류지광.[사진=인스타그램]](https://wimg.mk.co.kr/news/cms/202409/10/news-p.v1.20240907.1dca31fde8854912a6875f0d640ca70e_P1.jpg) ‘동굴저음’으로 유명한 ‘미스터 트롯’ 류지광(39)이 부모님께 한도 무제한 카드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에서는 류지광·류순봉 부자가 출연해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류지광은 “우리 집안이 할아버지, 아버지 다 당뇨가 있다. 그래서 항상 당뇨가 걱정”이라며 “아직 젊어서 당뇨가 없지만, 아버지가 당뇨가 12년 차시다. 그래서 당뇨가 더 심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류지광에 따르면 아버지 류순봉 씨는 공복 혈당이 272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류지광은 “당뇨 합병증으로 심근경색까지 와서 스텐트가 2개 있고, 최근에는 심정지도 왔다”고 설명했다.
류순봉 씨는 “당뇨병을 앓은 지 8년째 되는 해에 심장으로 돌아가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서 2주 만에 의식을 회복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은형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사망률이 2~3배 높고, 뇌졸중 발생 위험도 2~3배 증가한다”며 “심근경색 재발 예방을 위해서라도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지광은 이날 어머니, 아버지에게 한도 무제한 카드를 선물로 드렸다고 밝혔다. 류지광은 “무제한은 아니고 지금까지 잘 키워주셔서 마음껏 쓰시라고 드렸는데, 오히려 더 안 쓰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류순봉 씨는 “(아들이) 쓰라고 쓰라고는 하는데 쉽지가 않다. (아들에게 결제) 문자가 날라가니까 부담이 돼서”라고 밝혀 웃음을 짓게 했다.
한편 류지광은 모델 출신의 트로트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미스터월드 한국대표였으며 2020년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서 ‘동굴 저음’을 선보이며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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