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했던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말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 청사 위치와 시군 권한 등의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통합 논의를 사실상 중단했지만 정부의 중재로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게 됐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무역회관에서 행안부·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열고 통합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 방안을 마련하되 통합 자치단체의 종류와 광역·기초 간 권한 문제 등 일부 쟁점 사안은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매주 실무 협의를 개최한다.
[대구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