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특사경,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칭소년에게 담배 사다 준 어른 5명 적발
청소년에 대신 담배를 사다 준 나쁜 어른 5명이 적발됐다. 특히 담배 대신 사다주는 댓가로 자신에게 침을 뱉어달라는 이상한 요구를 하는 성인도 있었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경남도 특사경)은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에 나서 A 씨 등 담배 대리 구매자 5명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성인 A씨는 여중생에게 소셜미디어(X·옛 트위터)를 통해 여러 차례 담배를 대신 사다주고 그 댓가로 자신에게 침을 뱉어달라는 요구를 했다.
A씨는 특사경이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과정에서 적발되면서 이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은 청소년 유해 약물(술, 담배 등) 대리구매·제공 행위자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경남도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담배판매금지’ 표시를 부착하지 않은 24개 업소, 규격에 맞지 않는 표시를 부착한 6개 업소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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