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5시께부터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
- 특정 제조사 AP 단말 사용자 "먹통" 발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전국 곳곳에서 통신3사의 유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통신사들은 특정 제조사가 공급한 와이파이 단말기(AP)의 오류 때문으로 보고 복구에 나섰다.
5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유선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와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원인 파악에 나선 결과 특정 제조사가 공급한 AP의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인터넷과 IPTV 등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먹통 사태는 특정 제조사의 AP를 쓰는 사용자에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해당 AP를 사용하는 가입자를 특정하기 쉽지 않아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가 직접 구매해 사용 중인 사설 공유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복구 안내에 나섰다. LG유플러스 측은 “고객이 직접 구매해 사용중인 아이피타임(IPTIME) 사설 공유기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펌웨어 15.02.2)하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사진=AI 생성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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