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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그립은 스윙의 기본이다. 스타 선수들의 그립 잡는 법과 그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
KLPGA 상금 랭킹 1위, 박현경
 인터로킹, 뉴트럴 그립으로 잡는다. 인터로킹 그립은 힘이 없었던 유년 시절부터 사용했다. 왼손 검지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겹쳐 잡는 그립이다. 스윙 시 채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고 견고하게 그립을 잡아주는 느낌이다. 여자 선수들이 가장 많이 잡는 기본적인 그립이기도 하다.
K-랭킹 1위, 이예원
인터로킹, 약간의 스트롱 그립으로 잡는다.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인터로킹 그립을 잡기 시작했다. 필드에서는 드로 구질을 선호하는 편이다. 따라서 왼손이 약간 앞으로 오는 스트롱 그립을 사용한다. 클럽 페이스가 세워져서 임팩트 되기 때문에 편하게 드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드라이브 거리 2위, 황유민
인터로킹, 스트롱 그립으로 잡는다. 인터로킹 그립은 클럽을 단단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트롱 그립을 잡는 이유는 더 강한 스윙을 위해서다. 강하게 채를 잡아 더 멀리 공을 보내기 좋다. 이때 왼손을 돌려 잡는 게 과해지지 않도록 오른손을 약간 올려 잡는 편이다.
평균 타수 6위, 전예성
인터로킹, 뉴트럴 그립으로 잡는다. 일반적으로 많은 골퍼들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여러 그립을 잡아봤는데 해당 그립이 스윙하기 가장 편하다고 느껴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 뉴트럴 그립은 클럽을 잡았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다양한 구질을 컨트롤하기 좋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
인터로킹, 스트롱 그립으로 잡는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손이 작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로킹 그립을 잡게 됐다. 같은 이유로 좀 더 강한 힘을 클럽에 전달하기 위해 스트롱 그립을 사용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립을 잡던 습관이 지금 장타를 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다.
KPGA 상금 랭킹 1위, 김민규
인터로킹, 약간의 스트롱 그립으로 잡는다. 그립을 잡을 때는 손과 클럽에 일체감이 생겨야 한다. 스트롱 그립으로 잡고 있긴 하지만 최대한 손에 힘을 빼려고 노력 중이다. 과거에는 그립을 세게 쥐고 스윙해 손에 굳은살이 많이 생겼다. 지금은 10을 기준으로 3의 힘으로 그립을 잡고 있다.
평균 타수 6위, 고군택
인터로킹, 약간의 스트롱 그립으로 잡는다. 인터로킹 그립이 클럽에 힘을 잘 전달하는 것 같아 사용 중이다. 뉴트럴 그립보다는 약간 스트롱하게 잡는다. 손 안에서 그립이 흔들리지 않고 더 견고하게 잡히는 느낌이다. 스트롱 그립이 과해지면 어깨 정렬이 무너지기 때문에 주의하는 편이다.
그린 적중률 7위, 김홍택
인터로킹, 스트롱 그립으로 잡는다. 오버로킹보다는 인터로킹 그립이 클럽을 잡을 때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 스트롱 그립을 잡는 이유는 강한 스윙을 할 때 클럽이 손 안에서 흔들리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바닥보다 손가락 쪽으로 그립을 잡는 것이 손의 감각을 더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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