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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나 이혼 전문 변호사가 이혼의 모든 것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드라마 ‘굿파트너’를 집필한 최유나 변호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유나 변호사는 “일주일 전에 16부작을 탈고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최유나 변호사는 “걱정을 너무 많이 했다. 책을 써보긴 했지만 책은 문어체고 드라마는 구어체이지 않냐. 매일 재판을 다니면서 하는 일인데도 한 회를 10번씩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MC 유재석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후 유명 작가들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최유나 변호사는 “드라마 작가들에게도 그렇고, 법률 자문 연락도 많이 받았다. 근데 사건을 직접 해본 사람이 쓰지 않고서는 전달이 잘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최유나 변호사는 화제가 됐던 부부 동반 캠핑 중 벌어진 외도 에피소드에 대해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냐’라는 반응이 많았다. 난 너무 억울했던 게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서 썼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 명대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유나 변호사는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 거잖아요. 피할 수 없는’이라는 명대사를 언급하며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명대사가 있는데 나도 그런 걸 가지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사교피없’이라는 걸 만들어줬는데 꿈을 이룬 것 같았다”고 웃었다.
이 가운데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열연 중인 장나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를 찍으면서는 ‘결혼 왜 하지? 이럴거면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 다른 출연자들도 같이 분노했다”고 했다.
이어 “근데 이렇게 분노하고 집에 가서 ‘여보’라고 할 때 ‘응?’ 싶을 때가 있었다. 다행히 나는 너무 잘 살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를 통해 많은 사람이 ‘이혼할 때 이건 좀 고민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 다름은 또 배움이기도 하니까 다름을 뛰어넘어보는 것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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