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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시가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20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참여형 모아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인 모아타운 사업이 활성화 될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함께 진행해 왔던 모아타운 공공 관리 사업에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참여하기로 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20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참여형 모아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모아타운 사업은 서울 시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는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관리계획 수립 및 개발구상 등을 위한 지원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지원 ▲단계별 용역업체 선정 및 관리 협력 등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모아타운 공공 관리 계획 수립과 개발 구상 등 비용 지원, 인허가 업무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LH는 모아타운 내 공동 사업 시행, 관리 계획 수립(변경) 등 용역 관련 업무와 조합 설립 지원, 사업성 분석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모아타운 공공 관리 사업 대상지 선정 공개 모집에 LH를 참여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LH와 함께하는 이번 모아타운 공공 관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은 기한 내 관련 서류(신청서와 주민동의서 등)를 서울시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사전 검토 회의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오는 11월 대상지 10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해 왔던 모아타운 공공 관리 사업에 LH가 참여하게 되면서 모아주택 사업 여건 개선, 조합 설립 지원 등이 더욱 활성화 될것이다"며 "그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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