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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인공지능(AI) 칩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회사 오픈AI의 추가 자금 조달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약 1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화로 따지면 약 13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블룸버그는 실제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해 애플, 엔비디아까지 글로벌 기술 업계 빅3가 오픈AI에 투자하게 된다고 밝혔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가 130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자사가 제조한 AI칩을 대량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내달 출시하는 아이폰16에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6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픈AI의 자금 조달은 미국의 유명 벤처 투자회사 스라이브 캐피털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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