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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DGB금융만의 고유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HIPO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HIPO 연수 프로그램은 DGB만의 비전 달성과 핵심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리더십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 4월에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그룹사 전체를 대상으로 임원 후보인 부점장급 직원을 선발해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지주사의 구체적인 인재풀 규모와 선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계열사에서 성과와 자질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 육성하고 관리한다. 부점장 후보자인 부부장(3급)은 '레벨3', 임원 후보자인 부점장(1·2급)은 '레벨2', 최고경영자(CEO)·차상위 임원 후보자인 임원은 '레벨1', 회장 후보자인 CEO는 '레벨0'으로 구분한다. 지주에서 인재풀 규모와 선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면 각 계열사에서 인재를 선발하고 인재육성위원회를 통해 확정한다.
선발된 인원에 대해선 균형 잡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자에게 필요한 핵심 분야를 집중 교육하고 동시에 도전적인 과제를 부여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한다.
올해 들어 DGB금융그룹은 DGB금융만의 리더십 가치와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과정은 'DC(Development Center)'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역량개발센터를 통해 리더가 가진 잠재 보유 역량을 측정하고 피드백을 거친 뒤 자기주도적으로 역량 개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는 그룹사의 대표적인 리더 역량 개발 프로그램이다.
DGB금융그룹은 주요 핵심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해 'SMART MBA과정' 역시 운영하고 있다.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자적 시각과 전문성을 MBA과정을 통해 준비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경영학·전략경영, 마케팅, 인사조직, 회계재무 5개 과정 중 선정된 3개 과정에 대해 4개월간 비대면 학습 및 평가가 진행된다.
DGB금융그룹은 부점장급 대상인 'HIPO L2'뿐만 아니라 리더십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부부장급 인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시중 금융그룹으로서 위상 제고를 위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임직원들이 그룹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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