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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이수지가 사고쳤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6’ 1회에서 이수지와 김규원은 호스트 배우 전종서가 첫 코너 ‘유토짱 키우기: 한일커플 브이로그’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함께 포착된 BJ과즙세연과 방시혁 하이브 의상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이 코너에서 전종서는 “유명한 인플루언서”라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수지는 과즙세연이 입었던 옷과 유사한 오프숄더 상의,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김규원 역시 방시혁 의장이 입었던 옷과 비슷하게 남색 상의에 베이지색 하의를 매치했다. 또 이수지와 김규원을 각각 ‘이름 : 육즙수지 직업 : 인플루언서’ ‘이름 : …? 직업 : …?’이라고 소개하는 자막도 붙었다.
이수지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NL 보러 쿠팡플레이 오세요. 카메라 음향 조명 소품 감독님들 팔씬” “전종서 배우님 더운 여름 고생 많았어요 #종서야 제발 나 옷좀 빌려주라 응?”이라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수지는 “과즙수지”라는 댓글에 “육즙이야”라고 대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초 한 해외 유튜버는 방시혁 의장과 BJ 과즙세연, 또 다른 여성이 함께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이) 지인들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줬다.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 와서 예약을 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즙세연 역시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측 입장과 비슷한 취지의 해명을 했다.
2000년생인 BJ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등에서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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