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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라포엠(LA POEM)이 ‘파리의 영웅들’과 만났다.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파리 올림픽 기념 국민대축제 KBS 1TV ‘파리의 영웅들’에 출격했다.
‘파리의 영웅들’은 올림픽 영광의 주역인 대한민국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라포엠이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라포엠은 세련된 화이트 슈트를 입고 등장, 조수미의 ‘Champions’로 웅장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라포엠 특유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야외 무대에 울려 퍼지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어 라포엠은 지난 2020년 발매한 미니 1집 ‘SCENE#1’의 수록곡 ‘Amigos Para Siempre’를 선곡했다. ‘Amigos Para Siempre’는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 올림픽 공식 주제가인 만큼 의미를 더했다. 이에 선수단은 물론 관객들도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라포엠은 오는 10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주 투어 ‘LA POEM 2024 USA TOUR’에 돌입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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