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권 활성화 ‘7개 공동 실천과제’ 추진
퇴근길 골목상권 이용, 탐나는전 활용 등 박차
 제주특별자치도가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무원 지갑 열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7개 공동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제주도와 양 행정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물론 출자·출연기관, 유관기관, 국가 공공기관, 군·경 등이다.
7개 공동 실천과제는 크게 △골목길 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탐나는전’ 활용 △소상공인 응원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골목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과제는 △퇴근길 골목상권 음식·구매 포장하기 △동네서점에서 책 구매하기 △온라인 쇼핑보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하기 △명절 등 특별한 날 지역특산품 선물하기 등 네 가지다.
탐나는전 활용을 늘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천과제는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금을 활용한 알뜰 소비 확대 △경조사 답례품에 탐나는전 활용 등 두 가지다.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실천과제는 지역상권을 이용하거나 지역특산품을 구매할 경우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캠페인이다.
제주도는 해당 7개 공동 실천과제를 공공 분야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한 후 범도민적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또 제주도는 탐나는전 이용 금액이 가장 많은 도민 5명을 ‘착한 소비왕’으로 선정해 풍성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역상권을 통해 일상에 꼭 필요한 소비를 하는 것만으로도 민생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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