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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XY 염색체’ 가지고도 여자 복싱에 출전해 ‘성별 논란’에 휩싸인 알제리 복서 이마네 칼리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화려하게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https://wimg.mk.co.kr/news/cms/202408/16/news-p.v1.20240816.a119219db94c457881cdb88657ccee31_P1.jpg) 2024 파리 올림픽에서 ‘XY 염색체’ 가지고도 여자 복싱 종목에 출전해 ‘성별 논란’에 휩싸인 알제리 복서 이마네 칼리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화려하게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칼리파는 이날 알제리의 한 미용업체 SNS에 등장했다.
영상 속 칼리프는 머리를 묶고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채 카메라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다가 꽃무늬 셔츠와 귀걸이에 컬을 넣은 헤어를 하고 화장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또 자신의 메달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미소 짓기도 한다.
앞서 칼리프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결승에서 양류(중국)를 상대로 5-0(30-27 30-27 30-27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칼리프는 이번 파리 올림픽 내내 상대를 압도했고 그럴 때마다 ‘성별논란’이 제기됐다.
그는 특히 8강전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나는 여자다”라 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결승전을 앞두고는 “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올림픽 원칙과 헌장을 지지하고 모든 선수들을 그만 괴롭히라는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별 논란에 대해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고, 규정에 따라 출전 자격을 따낸 만큼 칼리프의 이번 파리 올림픽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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