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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의 후원을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SNS]](https://wimg.mk.co.kr/news/cms/202408/15/news-p.v1.20240815.c608cb3effbf4c2d9c1c0d56619bcb50_P1.jpg)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몽골에서 항일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의 후원을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됐다. 이태준의 항일 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생애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했고 향후 새롭게 문을 열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3년간 각각 기획과 후원을 맡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정화, 윤희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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