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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찹찹 뇌절자]](https://wimg.mk.co.kr/news/cms/202408/15/news-p.v1.20240815.3982c00753234e2f9d507752590a5eaf_P1.jpg) 방송인 이수지가 지난해 분양 사기로 수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찹찹-뇌절자’에 게재된 ‘나는 김고은이 발톱을 버리면 이수지가 먹는다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사실을 전했다.
이수지는 “원래 정발산 근처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5억원을 올려달라고 하더라. 5000만원이겠지 했는데 5억원이었다”면서 “5억원이 없다고 하니까 그럼 3억원이라도 올려달라고 했다. 3억원도 없다고 하니까 나가라고 해서 결국 쫓겨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파주에 집을 샀는데 사기 당했다”며 “4억원 전재산 ‘몰빵’(모두 넣음), 대출해서 우리가족 행복하게 지내자 했는데”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분양업자가) 집 13채를 지어서 파는 거였는데 내가 돈을 준 사람은 권한이 없는 시행사 대표였다. 받을 방법이 없다더라”면서 “결국 다시 월세부터 시작했다. 법원에서 법정이자 포함해서 돈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사기꾼은 돈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감방에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기꾼은) 지금도 일상생활하고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보니까 ‘잘 되리라’던데, 제발 잘돼서 돈 갚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작년 한 해 (인기를 얻어) 진짜 바빴고 사람들이 ‘행복하겠어’하는데(마음 속은 그러지 못했다)”라며 “내가 정말 밝은 사람인데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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