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총괄기획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는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와치맨:챕터 1’이 전날 해외 송출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와치맨:챕터 1’은 앨런 무어와 게이브 기븐스의 상징적인 코믹스를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스튜디오미르는 이번 작품에서 3D 캐릭터 디자인에 2D 스타일화를 특징으로 하는 풀(FULL) CGI 작업과정에 참여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앞서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FULL CGI 애니메이션 ‘배틀오브슈퍼선즈’, ‘바빌론5:더 로드 홈’을 제작하는 등 글로벌 업계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력을 인정 받아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제작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 스튜디오미르의 작품 수주는 적정 케파를 넘어 대기 수요까지 있어 최적화된 작품을 고려해야 할 정도”라며 “활발한 제작활동과 더불어 퀄리티 있는 작품 성과를 위해 매진해 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스튜디오미르 만의 총괄제작 기술력을 견고히 검증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