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기간 프랑스 식당에서 팁을 가장 많이 준 손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인으로 나타났다. 또 한 끼 평균 금액이 가장 높은 손님은 오스트리아인이었다.

13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식당 결제 서비스 업체인 선데이가 30만 건 이상의 제휴 식당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남아공인들은 빈도나 금액 측면에서 팁을 가장 후하게 지급했다.

이들은 프랑스 식당에서 식사한 뒤 3번 중 2번꼴로 결제 금액의 평균 7.3%를 팁으로 남겼다.

다음은 팁 문화가 발달한 미국인으로, 평균 6.3%의 금액을 팁으로 지급했다. 3위는 이스라엘인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팁을 남긴 이들은 그리스, 노르웨이, 불가리아인으로, 음식값의 평균 4.3%를 팁으로 지급했다.

올림픽 기간 파리 식당에서 한 끼에 가장 많은 돈을 쓴 사람은 스위스인이었다. 그는 총 2377유로(약 356만원)를 결제했다.

또 한 끼 평균 가장 많은 돈을 쓴 사람은 오스트리아인으로, 평균 33.61유로(약 5만원)를 썼다.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 뉴질랜드, 덴마크, 홍콩, 태국도 한 끼에 30유로(약 4만4000원) 이상을 지출했다.

선데이는 식당 테이블에 비치된 QR 코드를 인식해 손님이 각자 휴대전화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