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가구업계 매출 1위 자리를 현대리바트(079430)에 다시 내준 한샘(009240)이 장초반 7%대 약세다.
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7분 현재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7.21%(4000원) 내린 5만 1500원에 거래중이다.
한샘의 약세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한샘은 지난 9일 2분기 매출액이 47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손실 46억원이 반영됐음에도 지난해 동기보다 478.3%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리바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4.7% 늘어난 4970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다시 한샘 보다 앞섰다. 영업이익은 135.0% 늘어난 82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1조원 기록도 현대리바트가 먼저 넘었다. 현대리바트의 상반기 매출은 1조 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3% 늘었다. 반면 한샘의 상반기 매출은 9639억원으로 1조원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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