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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4대의 크루즈선을 더 추가해 총 13개의 크루즈 선을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디즈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팬 이벤트 D23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쇼케이스에서 이 같은 건조계획을 발표했다. 4대의 신규 크루즈선은 2027년과 2031년 사이에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디즈니는 신규로 건조되는 4대의 크루즈선이 어디서 운행하게될지, 크루즈라인의 이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즈니는 현재 드림, 판타지, 매직, 위시, 원더의 다섯 대의 크루즈 선을 북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2024년12월 신규 크루즈선인 ‘디즈니 트레저’가 운항을 시작하고, 2025년11월에는 ‘디즈니 데스티니’가 운항을 시작한다. 2025년 에는 싱가포르에서 첫 아시아 디즈니 크루즈인 ‘디즈니 어드벤처’가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2029년에는 일본 디즈니랜드 도쿄 운영사인 오리엔탈랜드와 함께 일본 크루즈선이 출항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9개의 크루즈라인에 4개의 라인이 추가되는 것이다.
조쉬 다마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회장은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가족을 위한 크루즈 라인으로 꾸준히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확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에서 디즈니만이 제공할 수 있는 바다에서의 휴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크루즈선은 초기에 건조된 매직과 원더를 제외하고는 전부 독일 마이어 베르프트에서 만들어졌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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