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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도심 주차환경 개선 토론회 모습. 사진=인천시의회 의원 연구회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8일 원도심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원도심 주차 환경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 스마트주차정책포럼이 주최했으며, 스마트 주차 기술 도입을 통해 원도심 주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이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인천연구원 석종수 박사는 블록 단위로 구획하여 거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요금 체계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주차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MPsystem 차재영 팀장은 로봇 주차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주차 면수를 확보하고 도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들은 스마트 주차 기술 외에도 주민 참여형 주차장 운영, 공영주차장 요금 체계 개선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주민 참여형 주차장 운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주차 기술 도입을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원도심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대중 위원장은 "원도심 주차 문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스마트 주차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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