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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닭 한 마리를 6480원에 상시 초저가로 판매하는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8일 출시했다. 기존에 기간 한정 상품으로 두 마리 9900원 치킨 등을 낸 적은 있지만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치킨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 대형마트에서는 첫 시도다.
미국 대형마트 체인인 코스트코에서는 로티세리(꼬챙이에 꿰어 구운) 치킨을 14년째 4.99달러(한국 기준 69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마트가 이 상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 본업 경쟁력 강화라는 취지에 맞도록 기간이 정해져 있는 단순 행사가 아니라 연중 내내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맛은 높이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썼다. 국내산 8호 닭을 사용하고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만든 비법 파우더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렸다.
특히 이마트는 고객들이 일반적인 배달 치킨과 달리 대형마트 치킨은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에어프라이어에 190도로 5분간 익히면 바삭함이 살아나는 최적의 레시피를 만들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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