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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서구 청라동 아파트지하주차장 화재 지방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와 서구가 최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맞손을 잡고 발 빠르게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지난 5일 인천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화재 피해 복구, 주민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는데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에 따라 시는 서구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공식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져 피해 수습과 복구가 보다도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인천시에서는 2019년 태풍 ‘링링’의 피해로 강화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또 시는 전기차 지하주차장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도 요구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서구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구, 청라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들 숙소 전경. 사진=서구
서구도 별도의 보도자료를 냈는데 강범석 청장은 “사회적·미래 재난인 청라 아파트 전기차 폭발 화재는, 국가 행정력이 시나 구 단위에서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빠르게 피해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구청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인천 서구를 믿고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인천 시민사회 또한 “전기차 화재폭발 사고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서구 주민들을 응원한다”며 “인천시와 서구가 적극 행정을 통해 신속히 지원하는 모습은 고마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전기차 지하주차장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도 요구했다는 것은 향후 시민들을 위한 안전관리에 허점을 보완하는 자세로 첫째도 안전이라고 덧붙였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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