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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5월 자살사망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1~5월 자살사망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자살사망자 수는 총 6375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1% 늘었다. 지난해 전체 자살사망자 수는 1만37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난, 사회적 고립, 우울증 등 요인이 이 같은 현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자살사망자 수는 2013년 1만4427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8.5명을 기록한 후 2022년까지 줄어들었지만,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자살 예방 실천 메시지 홍보, 모방 자살 방지를 위한 보도환경 개선, 자살 예방교육 의무화 등 민-관 협력 내용과 주요추진과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모두가 힘을 합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2018년 구성돼 복지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종교계 등 37개 민간기관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최종수 성균관장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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