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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브라질과의 1회전 3경기에서 신유빈이 경기를 치르는 전지희를 응원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광헌 감독.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408/06/rcv.YNA.20240806.PYH2024080600860001300_P1.jpg) 신유빈(20·대한항공)과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이은혜(29·대한항공)로 이뤄진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5일(현지 시각)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브라질에 3-1로 이겼다.
올림픽 단체전은 1복식과 4단식으로 구성되며, 5전3선승제로 각 대결의 승패가 결정된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함께 나선 1복식에서 승리를 책임졌다. 이어 단식 주자로 나선 전지희, 이은혜가 4매치 안에 승부를 끝내 신유빈은 5단식에 나서지 않고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경기 뒤 취재진 앞에 선 신유빈은 “언니들과 함께 있으니까 덜 외로운 것 같다”며 “이제 같이 싸우러 가는 느낌이 들어서 더 든든하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오늘로 11경기째 했는데, 너무 영광”이라며 “이런 기회가 또 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한 경기, 한 경기 모든 것을 갈아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은혜는 “뒤에서 감독님, 지희 언니, 유빈이가 계속 말을 해줘서 편안하게, 공이 올 때마다 좀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지희는 “단식 경기 뒤 일주일 정도나 지났고, 유빈이 단식 활약을 보면서 느낀 것도 많고 복잡한 마음이 좀 있었다”며 “유빈이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내가 오늘 복식에서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신유빈은 “(전지희, 이은혜와 시상대에) 같이 올라가야 한다”며 “두 번째 메달도 해야 한다”고 했다. 전지희는 “믿는다! 믿는다!”고 했고, 이은혜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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