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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수영 100ｍ 금메달리스트 토마스 세콘(왼쪽)이 선수촌이 아닌 공원(오른쪽)에서 낮잠 자는 모습.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캡처, 더선]](https://wimg.mk.co.kr/news/cms/202408/05/news-p.v1.20240805.8a543318c4004b208ce0bbe62e87f887_P1.jpg)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수영 100ｍ 금메달리스트가 선수촌이 아닌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다.
5일(현지 시각) 더선, 폭스 스포츠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영선수 토마스 세콘(23)이 지난 3일 공원 벤치 옆 잔디 위에 흰 수건을 깔고 낮잠을 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조정 선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세콘은 이탈리아 국기가 새겨진 반바지를 입고, 운동화는 벗어 벤치 옆에 가지런히 놓아뒀다.
앞서 세콘은 파리 올림픽 선수촌 시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세콘이 숙소 대신 공원에서 낮잠을 잔 것은 선수촌 시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세콘은 200ｍ 배영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직후 파리 올림픽 선수촌 시설에 대해 “에어컨이 없고 음식도 맛이 없다”며 “선수촌에서는 더위와 소음 때문에 잠이 안 온다”고 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은 친환경 대회를 위해 선수들에게 에어컨을 제공하지 않거나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영국 선수단은 공개적으로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표시했으며 자체적으로 음식을 조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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