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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전거·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 운전을 하는 ‘따릉이 폭주 연합(따폭연)’이 서울 유흥가와 번화가에서 곡예 운전을 하는 모습. [출처 = 인스타그램]](https://wimg.mk.co.kr/news/cms/202408/02/news-p.v1.20240802.3840b13d276242e3b1119d37fe852f2d_P1.gif) 공유 자전거·킥보드 등을 타고 난폭 운전을 하는 ‘따릉이 폭주 연합(따폭연)’이 서울 유흥가와 번화가를 헤집고 있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따폭연은 지난해 9월 개설됐다. 따폭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는 2800명에 육박한다.
따폭연 SNS에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공유 킥보드를 타고 인도와 차도를 누비며 시민들을 조롱하거나 위협하는 모습 등이 공유되고 있다. 경찰을 향해 욕설을 날리거나 조롱하기도 한다.
따폭연의 주 연령층은 10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폭연 계정엔 ‘중졸(중학교 졸업) 기념 킥보드 타기’, ‘하교 후 담배 한 대’, ‘스쿠터는 10년생이 접수했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지난달에는 ‘8월 10일 정모 겸 폭주를 진행하려고 한다. 자폭(자전거 폭주), 킥폭(킥보드 폭주), 픽시(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를 어느 정도 탄다고 하면 함께하자. 경찰차들은 다 털릴 준비 하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일대에서 모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통해 존재가 알려지자 SNS를 통해 “사건반장 광고 감사하다. 집결지는 따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사건반장에 “수사기관을 통해서 요청이 오면 회원 자격 정지라든지 해지 등 조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정체와 폭주 예고를 처음 들었다”며 단속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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