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24시까지 도심 일대 순찰
과학치안 생태계 조성 첫걸음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드론 순찰’을 통해 여성들을 위한 안심 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구 평리1동 도심재생지구 일대에서 ‘여성 안심귀가 디지털 순찰서비스’ 실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4월 경찰청이 추진한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번 실증 서비스는 치안 취약 시간대인 22시에서 24시까지 드론이 사업구역 일대를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주민들은 ‘드로니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론의 상시 순찰 서비스와 안심경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재 연구개발 실증구역으로 선정된 서구 평리1동 도심재생지구 내에 드론 스테이션 2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국내 최초 특별비행승인도 받았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대구경찰청, 대구테크노파크, 아이지아이에스(IGIS)와 공동으로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대구를 과학치안 생태계 조성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 각오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드론은 움직이는 CCTV와 같다”며 “사업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 경찰의 범죄예방 패러다임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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