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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는 전국 47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지난 1차 공모에 비해 2배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2차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시는 선정된 시범 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 간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민선 8기 포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 혁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앞서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품격 있는 인문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운영기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5일 대면 심사에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포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 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각종 특례를 통해 포천시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까지 한 번에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형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한번에 이루는 선순한 체계를 조성하겠다”며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단초로 삼고, 이어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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