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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밀리 슬레이터가 틱톡에 올린 영상 갈무리]](https://wimg.mk.co.kr/news/cms/202407/30/news-p.v1.20240729.9e12429274b2436fb32fb216aaf1677d_P1.png) 1년 만에 48킬로그램 이상 몸무게를 줄인 20세 여성의 체중감량 비법이 화제다.
최근 영국 잉글랜드 중동부 노샘프턴셔에 살고 있는 직장인 밀리 슬레이터는 이번 달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충격적인 ‘비포-에프터’ 영상을 올렸다.
지난해 1월 약 115kg이었던 자신의 몸을 보여준 후 12개월 뒤 그녀의 지금 몸무게는 67kg까지 줄었다. 35만1000건 이상 누리꾼들이 이 영상을 보고 응원 메시지를 달았다.
뉴스위크, 뉴욕 포스트 등 여러 외신에서는 패스트푸드와 간식을 좋아해 살이 찐 슬레이터는 이것저것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작년 헬스장에 등록하고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먼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하루 열량 1500칼로리를 넘지 도록 했다. 근력 운동(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경사도를 높인 트레드밀(일명 러닝머신) 걷기를 결합한 게 그녀의 비결이다.
슬레이터는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트레드밀 경사를 높여 걷기를 시작한 후 웨이트 트레이닝에 들어갔는데, 이것이 헬스장에서의 운동을 덜 지루하게 만들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훈련법은 많이 달라졌지만 경사도 높여 걷기는 꾸준히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운동 형태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하지만 단순히 더 많이 걷고 더 활동적으로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생체역학 저널(Journal of Biomechanics)에 실린 연구를 보면 평평한 표면에서 걷는 것보다 경사도 5%를 걸을 때 17%, 경사도 10%를 걸을 때 32%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주 최소 15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신체 활동이나 75분 이상 고강도의 운동을 권고하고 있다. 슬레이터는 일주일에 6일 근력운동을 하고 경사도를 높인 트레드밀을 포함해 최대한 많이 걸었다며 일관성을 유지한 게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전문 트레이너 알라스데어 니콜은 뉴스위크에 “체중 감량은 몇 주 만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관성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신체가 점차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체중이 감소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어 안정 시 대사율을 높이고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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